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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12일 금요일

철사 옷걸이와 터치 스위치로 만든 침대 머리맡 전등

지난 일요일(2014년 7월 6일) 동묘역 부근의 벼룩 시장에서 터치 스위치(Touch Switch)라는 부품을 발견하고 한개에 1천원씩 주고 2개를 샀다.

살 때부터 작정한 대로 대충 만들어 사용하던 침대 머리맡 등을 이 터치 스위치를 적용하여 개량하기로하였다.
초기 작품인 침대 머리맡 전등은 철사 옷걸이를 구부려서 전구 소켓을 고정하고 소형 시이소오 스위치를 사용한 것인 데 사용한 전선이 직류 회로에 사용하는 빨간색과 검정색으로된 것으로 색상이 너무 현란하여 마음에 들지 않았다. 길이 또한 철사 옷걸이의 길이를 최대로 사용하여 조금 길었다 (사용해 보기 전이라 적당한 길이에 대한 감이 없었다).

개량한 이 작품(?)의 핵심은 터치 스위치 인 데 크기가 가로 35mm, 세로 26mm 되는 소형으로 입력, 출력 전선과 터치 센서에 연결하는 전선이 달려 있다.
제품은 국산인 데 아마도 전등을 만드는 공장에서​ 어떤 이유로 방출된 듯 하다.

철사의 모양 잡기는 매우 중요한 데 골프 해드 모양(우연히 이런 모양이 만들어 졌다)의 터치 스위치가 설치된 루프가 형성 된 쪽이 침대의 안쪽 가림판에 걸리고 뒤의 조금 길이가 긴 철사의 탄성으로 잡아 주는 방식이다.​

터치 스위치의 바닥에 이미 양면 테이프가 붙어 있어 이를 붙이는 베이스 및 Touch Plate를 형성하기 위하여 두께 0.6mm 정도의 아연 도금 철판 위에 철사를 놓고 잘라야 할 모양을 스케치하여 철판을 가위로 자르고 줄질로 다듬어서 부착하였다. 철판의 고리 부분은 침대에 직접 닿기 때문에 침대가 상하지 않도록 잘 다듬어야 한다.

철판의 면적이 넓어 Sensor Wire를 철판에 납땜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열이 필요하므로 전기 인두의 온도 설정을 최고로 하여야 납땜이 잘 된다.

전선은 백색 열 수축 튜브로 4곳에서 잡아 주도록 하였다.​

플러그가 붙은 ​전원 케이블은 다른 기구에서 회수한 것인 데 터치 스위치와의 연결은 나사 방식의 안전 단자를 이용하였다.

​사용된 전구와 소켓은 서울의 어떤 사찰에서 연등 설치 작업 중 남은 것을 얻어온 것인 데 LED 전등으로 내부에 전원 회로가 있어 AC 220V가 직접 연결되는 것이다. 약간 노란색이 감도는 색상이다.

완성 후 한가지 불만은 이 터치 스위치는 반도체 소자에 의한 스위칭이라 스위칭 잡음이 전구에서 약하게 난다. LED와 병렬로 50V 220uF의 Capacitor를 설치하였는 데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다.
백열 전구를 사용한다면 이런 현상은 없을 것이다.​


초기 작품, 시이소오 스위치를 사용하였다.
터치 스위치를 이용한 작품 완성 후 폐기








터치 스위치를 사용한 작품, 전등갓 씌우기 전

















전등갓을 씌운 모양






터치 스위치, Made in Korea
결선: 흑+백=전원, 적+적=전등, 황색=터치 센서
















침대 머리맡에 설차하기 위한 철사의 구부린 모양과 터치 스위치의 설치 모양, 황색의 센서선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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